작성일 2025.07.02 15:32:48 조회수 14
제목 D&PS - D&PS 2025년 7월호 칼럼


동안중심클리닉 조창환 원장님께서 매거진 D&PS 2025년 7월호에 ‘2017~2025년 미용의학 트렌드: ‘안면 노화의 해부학적 진단’을 주제로 칼럼을 게재해주셨습니다.

-칼럼 내용-
얼굴의 노화는 20대 후반부터 서서히 시작되어 30대 중반 이후 본격화되며, 진피층이 얇아지고 지방이 재배치되며 근육과 인대가 이완되어 얼굴의 구조적 지지력이 약해진다.
SMAS층과 유지 인대(retaining ligament)가 느슨해지면서 지방이 아래로 이동(migration)하고, 이로 인해 얼굴의 처짐과 주름이 심화된다. 특히 눈 주위는 피부가 얇고
구조적으로 약해 주름, 꺼짐, 지방 돌출이 잘 발생하며, 눈꺼풀 피부의 주름, 눈 밑 지방 돌출(‘눈밑지방이 튀어나왔다’는 표현)과 눈물고랑(tear trough) 형성이 대표적이다.
눈 주위 지방이 아래로 처지고 근육이 약해지면서 인상이 피로하고 노화된 이미지를 주며, 인대 구조가 느슨해지면서 지방 재배치가 발생해 중안면 볼륨이 변하고 깊은 고랑이
만들어진다. 입가 주름은 크게 두 가지 기전으로 발생한다. 첫째는 옆 볼(paranasal) 볼륨 감소로 인해 nasolabial fold(팔자주름)가 심화되는 것이고, 둘째는 orbicularis
oris muscle 주변의 구조적 변화로 주름이 고정되어 깊게 자리 잡는 것이다. nasolabial fold 위의 superficial fat이 얇아지고 고정성 주름이 형성되며, levator labii
superioris나 zygomaticus major/minor와 같은 근육의 움직임과도 밀접하게 연관된다. 마리오네트 라인(입가 처짐선)은 입가 아래쪽의 지방 이동과 인대 약화로 인해 생기며,
modiolus(입가 근육결절)의 위치 변화가 이러한 주름을 심화시킨다. 특히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은 modiolus가 아래쪽에 위치해 입가 처짐이 더 쉽게 발생하며, commissural line
(입꼬리 주름선)도 피하 지방과 인대 구조의 약화로 더욱 심해진다. 하안면(Jowl) 처짐은 지방 패드(fat compartment)가 아래로 이동하고 mandibular septum이 느슨해지면서 발생한다.
platysma m.을 포함한 연부조직이 약해지면서 피부가 늘어지고 지방이 아래로 몰리며, mandibular ligament의 약화가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midface(중안면)의 유지 인대 약화도
jowl 처짐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또한 노화가 진행되면서 골격 자체의 변화(bony change)도 얼굴 하부의 형태를 바꿔 하안면 처짐을 가속화한다. 결국 노화는 피부, 지방, 근육, 인대,
골격이 함께 변하는 복합적인 과정이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볼륨을 채우는 접근을 넘어서 해부학적 구조의 복원과 유지가 필요하다. 지방의 분포와 질을 관리하는 ‘Facial Fat
Fitness’ 개념이 중요하며, 인대, 지방 패드, 근육의 해부학적 이해를 기반으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현대 미용의학은 얼굴이라는 조각을 단순히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해부학적
조화와 젊은 움직임을 복원하는 정밀한 과학으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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